울산 동구 화진중학교(교장 이영화)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환경 중심 프로그램 ‘유스 소셜 에코브이(Youth×Social Eco.v)’를 운영했다.

‘유스 소셜 에코브이’는 환경을 주제로 사회적 경제, 자원봉사, 진로 탐색을 연계한 청소년 역량 강화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의 협약을 토대로 기획됐으며, 청소년의 환경 감수성과 사회적인 책임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 환경 관련 청소년 봉사 사례 학습, 사회적 기업가 관련 수업을 들으며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이해하고, 지역 환경 문제를 고민했다.

이어 양말목을 활용한 ‘도어벨’을 제작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이 만든 새 활용 물품은 울산 굿네이버스에 기부돼 지역사회 환경보호 운동을 위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교 부회장 3학년 박지호 학생은 “처음엔 단순한 만들기 활동인 줄 알았지만, 환경보호와 기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영화 교장은 “학생들이 환경을 주제로 사회적 의미를 발견하고 직접 실천하는 과정으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연계해 학생 주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