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재근)는 최근에 ‘2025 자율적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노션(Notion) 등 디지털 기반 협업 도구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주제로 한 연구(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수업량 유연화 정책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을 반영해 ‘골드 스탠더드 프로젝트 기반 학습법(Gold Standard Project Based Learning)’ 모델을 적용했다.

울산외고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중심으로 스스로 질문을 설정하고 독서, 자료 조사, 발표, 평가 의견(피드백) 등으로 탐구를 심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별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1학년은 자율, 자치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2~3학년은 교과와 연계한 자율 활동으로 편성됐다. 학업 성취뿐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 역량도 함께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학생들은 노션(Notion) 등 디지털 기반 협업 도구로 과제 자료를 정리하고, 팀원 간 역할을 분담해 협업을 진행했다.

교사는 코치 역할로서 개별 평가 의견을 제공했으며, 루브릭 기반의 평가 체계와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평가 자동화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재근 교장은 “이번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은 학생이 수업의 중심이 되는 학습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