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삼남중학교(교장 김차숙)는 지난 17일 ㈜원더플라스틱(대표 김민석)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주)원더플라스틱은 무거동에 있는 청년 기업으로 해양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이어오던 김민석 대표가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원순환에 참여하고자 설립한 회사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원순환 교육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는 사회적 협력 분야 관련 정보 교류와 제공, 지역 자원순환 주기(사이클) 형성, 상호 관심 분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 7일에는 ㈜원더플라스틱과 연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와 자원순환 교육인 ‘새 활용(업사이클링)의 날’를 운영했으며, 창업과 관련한 강연과 새 활용 관련 강의, 제품 만들기 등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김차숙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에게 자원순환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