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청량초등학교(교장 유혜정)는 최근 4~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두가 모여 함께하는 창의수학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30명이 2인 1조로 참여하였다.

캠프는 우리가족 사랑머그컵 만들기, 유연한(플렉시블) 퍼즐로 공 만들기, 협동 다빈치 다리 만들기 등 창의성과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수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특히 ‘우리가족 사랑 머그컵 만들기’는 자신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며 수학을 감성적으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를 기회를 제공했고, 학부모에게는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교육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진심으로 소통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한 학생은 “가족이 함께 만든 작품이 큰 구조물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며 정말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청량초는 오는 9월에 1~3학년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창의 수학 캠프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