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재근)는 지난 29일 교내 차오름관에서 2026년 신입생을 위한 ‘찾아오는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고입을 준비하는 중학교 3학년과 학부모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접수가 신청 첫날 마감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울산외국어고는 이날 설명회에서 2026학년도 입학 요강을 바탕으로 전형 일정과 전형 준비 내용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인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대비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져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학교의 교육 목표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소개됐다. 국제계열의 교육 과정을 강화해 외국어 능력을 높이고 수학, 과학교육 과정을 강화해 통합 수능에 대비한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설명회 시작 전에는 현재 울산외고에 재학 중인 전공어별 대표 학생들이 ‘나의 꿈, 울산외고와 함께’라는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학교생활과 이상(비전)을 전공하고 있는 외국어로 유창하게 소개해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울산외고의 교육 환경과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재근 교장은 “울산외고는 우수한 교사들과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학생들이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내년부터는 국제계열 교육 과정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국제적인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