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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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부초, 인공지능 기반 협업 수업으로 미래 교실 구현
- 작성자 이광해
- 작성일 2025-11-06 09: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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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광해
울산 동구 동부초등학교(교장 노병진)는 5일 교내 영어2실에서 디지털 강사(튜터)와 영어전담교사가 함께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육자료 협업 수업(Co-Teaching)’을 운영했다.
동부초는 지난 7월부터 디지털 강사가 정규수업에 참여하는 협업 수업을 주당 14시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강사는 수업 전, 중, 후 단계별로 학생의 학습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실시간 학습 지도(코칭), 개별 평가 의견(피드백) 제공, 디지털 학습 장애 요인 해소 등 학습 전반을 촘촘하게 지원한다.
이날 수업에서는 학급 전체 지원부터 개별 맞춤 지원, 교육 약자 집중 지원에 이르는 단계별 학습 지원 모형을 선보였다.
수업 지원은 학생의 수준과 필요에 따라 학급 전체를 순회하며 안내하는 ‘일반 지원’,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개별 맞춤 지원’, 이주 배경 학생 등 교육 약자를 대상으로 한 ‘소그룹 집중 지원’으로 구분돼, 수업 내 다양성과 공정한 배움의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협업 수업에서 교사와 디지털 강사는 명확한 역할을 기반으로 함께 수업을 운영한다.
수업 전에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육자료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교육용 프로그램(코스웨어)을 점검, 학습 환경을 설치한다. 수업 중에는 학생의 기기 활용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며, 문제 상황을 즉각 해결하고 수업 후에는 학습 자료(데이터)를 분석해 교사와 함께 차시별 학습 보완 계획을 제공한다.
동부초는 디지털 강사 운영 외에도 ‘1수업 2교사제’로 교사 간 협업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퍼(Digital Helper)’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지도자 학생이 또래 학생을 돕는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광해 교사는 “디지털 강사는 동부초가 지향하는 맞춤형 미래 교육의 핵심 인력이다”라며 “앞으로도 협업 수업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노병진 교장은 “인공지능 기반 수업 혁신으로 울산교육의 이상(비전)인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동부초가 디지털 교육 전환의 마중물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8. 동부초등학교 영어전담교사와 디지털 강사가 5일 영어실에서 디지털 교육자료 협업수업을 하고있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