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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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녹수초] “학교폭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작성자 황설아
- 작성일 2024-09-11 09:48:10
- 조회수 159
- 작성자 황설아
울산 동구 녹수초등학교(교장 조진호)는 9월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학교폭력 진단·법률상담 시스템(이하 학교폭력 지피티)’을 도입해 업무에 운영한다.
이번 학교폭력 지피티(GPT) 도입으로 녹수초 교직원들은 학교 전용 계정으로 언제, 어디서든 학교폭력 등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다.
녹수초의 ‘학교폭력 지피티’ 도입은 국내 교육 현장에 학교폭력과 교권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업무 시스템이 상용화되는 첫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
‘학교폭력 지피티’는 법률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인텔리콘연구소(대표 임영익)가 지난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 인텔리콘연구소가 개발해 운영 중인 ‘법률 지피티’를 학교폭력에 특화해 개발한 것으로 실제 상황에 즉각적인 답변과 법적 근거 등의 이유를 함께 제공한다.
학교폭력과 관련한 학생들의 상황을 진단해 적절한 법적 조치를 제안하며, ‘교권침해’, ‘성희롱·성폭력’, ‘학교 내 갑질’ 등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전에 학습된 법률 자료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하고 근거가 되는 문헌 등을 제시해 주는 ‘법률 특화 검색증강 생성(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방식을 적용해 생성형 인공지능의 고질적 문제점인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방지한다.
* 생성형 인공지능이 잘못된 답변(엉뚱한 사실)을 마치 사실처럼 제시하는 현상
조진호 교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학교폭력 업무 담당 교사, 학교폭력과 관련된 학생과 학부모들이 법령 등에 대한 전문 정보를 쉽게 얻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