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립유치원은 추석을 맞아 유치원에서 다양한 전통 놀이 행사를 마련했다.

  중구 다운초병설유치원은 9일 유치원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유·초 이음 전통 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들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공간 이음, 함께 이음, 교사 이음을 주제로 다양한 전통 놀이를 마련했다.

  유아와 1학년들은 함께 줄당기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널뛰기, 고무신 던지기, 투호, 강강술래, 절구 찧기, 떡 만들기를 했다.

  남구 남산초병설유치원은 10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한가위 놀이마당을 펼친다.

  이번 한가위 행사는 유·초이음 연계 교육의 하나로 마련됐다.

  유아들은 1학년 학생들과 바람떡을 만들고 길쌈놀이, 강강술래 놀이 등 다채로운 추석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한다.

  울주군 범서초병설유치원은 지난 5일 ‘얼씨구!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의 유래와 의미를 알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가위 한마당에 참여한 유아들은 명절의 의미와 추석에 하는 전통 놀이에 대해 배웠다.

  이어 유아들은 유치원 앞마당에서 함께 어울려 널뛰기, 강강술래, 떡 매치기, 황소 씨름, 양궁 놀이 등을 하며 추석의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아는 “이제 집에서 핸드폰 게임 말고 엄마 아빠와 전통 놀이로 함께 놀래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