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두왕초등학교(학교장 이종표)는 11일 울산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은영)와 전문적 상담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에 개교한 두왕초는 전문상담실(위클래스)이 없어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순회상담교사를 지원받아 관련 업무를 처리해 왔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시교육청 예산을 지원받아 전문상담실을 구축한 두왕초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울산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왕초는 센터에서 제공하는 집단상담으로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 인력을 투입하는 등 유기적인 보호 체제를 구축했다. 학교폭력 등과 관련된 사안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두왕초 이종표 교장은 “그동안 상담실이 없어 순회상담선생님이 오셔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상담 활동이 이루어져 안타까웠다. 교육청의 지원으로 상담실도 생기고 상담복지센터와 협약으로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