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남외중학교(교장 김형철)는 13일 학교 청란 광장에서‘청란 작은 음악회’를 열고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란’은 학교 교목인 소나무와 교화인 난초의 의미와 글자를 따와 만든 남외중의 별칭이다.

  남외중은 학생들의 소질과 잠재적 재능을 키워주고자 학교특색 맞춤형 예술교육, 예술드림거점학교 운영 등 적극적으로 예술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소통, 협력, 배려를 배우도록 해마다 청란 작은 음악회를 열고 예술로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전교생 6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음악회는 학교에서 활동 중인 동아리인 청란 유스(YOUTH) 오케스트라, 마림바 앙상블과 리썸 댄스의 공연, 3학년 학생들의 드럼 배틀 공연과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참여한 시우빌(SIUBIL) 밴드의 멋진 연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으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오케스트라 악단인 ‘갓블라스유(God Blass U)’의 다채롭고 수준 높은 특별 초청 공연까지 더해져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감동과 활력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