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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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삼산초] “고민·걱정거리…심리상담 처방전 드려요”
- 작성자 최수안
- 작성일 2024-09-29 13:29:36
- 조회수 51
- 작성자 최수안
울산 남구 삼산초등학교(교장 나흥하)는 지난 24일 학교 체육관에서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하는 ‘점심시간, 상담 한 그릇’ 활동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심리 상담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학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불안, 스트레스, 우울감 등 다양한 감정 문제를 해결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저학년(1~2학년)과 고학년(3~6학년)으로 나눠 운영됐다.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전문상담사 12명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 체육관에서 ‘마음 카페’와 ‘고민 타파’ 체험 공간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상담을 제공했다.
‘마음 카페’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이 퀴즈와 설문조사로 가볍게 상담에 접근하고 심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고민 타파’에서는 고학년 학생들이 3분 모래시계를 활용해 각자의 고민을 상담지에 적고 전문상담자에게 상담처방전을 받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번 상담 체험으로 혼자 고민하던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고 해소했다. 또한 자신의 감정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과 생각에 공감하는 방법도 배웠다.
나흥하 교장은 “이번 상담 체험이 학생들이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