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공립단설유치원인 내황유치원(원장 윤춘매)은 25일부터 26일까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역사·탐구·예술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가 자녀의 유치원 생활을 깊이 이해하고 자녀와 부모 간의 교육적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이순신 역사 교실’, ‘공기의 힘 탐구교실’, ‘꿈꾸는 예술 교실’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해 운영됐다.

  유아들은 부모님과 미래형 먹거리 가꾸기 체험으로 유치원 텃밭에서 배추 모종 심기 활동을 하며 자연과 소통하고 식물의 책임감과 협력의 가치를 배웠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내가 제일 존경하는 이순신을 엄마, 아빠와 함께 배울 수 있어 재밌었어요”, “엄마와 같이 심은 배추가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하며 마음을 이해하고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