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외솔초등학교(교장 장영일)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학년 학생 13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솔기념관-바르고 고운 우리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중구청의 후원으로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했다. 학생들은 훈민정음과 세종대왕,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 언어 순화의 필요성에 대해 배우고, 바른 말 고운 말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학생들은 한글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이 힘써왔다는 사실을 배우고 잘못된 말을 적어 쓰레기통에 버리는 활동과 바른말 사용을 다짐하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3학년 학생은 “이번 교육으로 외솔 최현배 선생님의 업적과 우리 학교 이름이 선생님의 호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학교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라며 “앞으로 한글을 더 소중히 여기고 바르게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장영일 교장은 “지속적인 한글 교육 강화로 힘써 학생들이 정확한 언어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건강한 언어문화를 형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