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농서초등학교(교장 송미영) 6학년 김채연 학생이 ‘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충북 보은군에서 열렸다. 경기종목은 100M 달리기, 멀리뛰기 등 초등학교 30개 종목, 중학교 96개 종목, 고등학교 114개 종목 등 모두 240개 종목이 학년별로 진행됐다.

  농서초 김채연 학생은 여초 6학년부 멀리뛰기 종목에 출전해 4m 43으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메달은 울산 지역 초등 육상선수 중 첫 전국대회 메달이다.

  2018년 6월 창단한 농서초 육상부는 적극적인 선수 발굴과 학교의 다양한 훈련프로그램 지원으로 올해 열린 제28회 울산광역시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에서 남자초등부 종합 우승, 여자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채연 학생은 “초등학생으로 출전한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게 되어 매우 기쁘고,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응원해 준 학교와 선생님들,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