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매곡고등학교(교장 곽도영)는 2일 학생복합문화공간인 야외공연장 ‘공간 이음’개소식을 열었다.

  매곡고는 학생들의 고교학점제 선택교과 중 문화예술 수업을 지원하고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본관과 별관 연결 통로와 야외공연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학교는 울산교육청 예산 6,200만 원과 학교 예산 600만 원을 들여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

  매곡고는 공간조성 공사에 앞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대표단으로 구성된 전문단(T/F팀)을 꾸려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았다.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업, 문화, 휴식이 가능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날 이음 개소식에서 매곡고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축하 밴드공연도 펼쳤다. 매곡고 학생자치회는 첫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7일 ‘흡연 예방과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신발던지기 대회’와 10월 8일 학생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자치회장인 박진호(2년) 학생은 “우리의 의견이 반영된 공간이 만들어져 너무 뿌듯하다. 앞으로 이 공간이 학생들의 휴식과 자치활동, 효과적인 교과 활동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