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외솔초등학교(교장 장영일)는 지난 13일 학생 사진 공모전 우수 작품으로 제작한 달력을 판매해 마련한 모금액 504,000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외솔초는 가족 간 화합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주간 가족과 함께 촬영한 ‘인성 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인성의 가치를 표현하는 의미를 담은 사진 작품을 공모전에 제출했다. 출품작은 학교 내 전시장에서 특별전시됐다.

  학교는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사진 작품 12개를 달력으로 만들어 모금 행사를 열었다. 달력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자유롭게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고 달력을 샀다.

  학교는 13일 달력 기부금으로 모은 504,000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공모전에 참가한 한 4학년 학생은 “사진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우리 가족이 서로를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