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학교소식
고등/특수학교 [월봉초, 방어진초, 성신고, 울산여자상업고] 따뜻한 나눔 가득한 울산 교육공동체
- 작성자 박고은, 이경옥, 김한중, 윤원용
- 작성일 2024-12-20 10:45:49
- 조회수 26
- 작성자 박고은, 이경옥, 김한중, 윤원용
울산지역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기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월봉초등학교(교장 홍성업)는 17일 덕원산업(대표 이승복), 제이아이엔교육(대표 천희주), 신울산물류(대표 오형섭)에서 장학금 200만 원을 받았다.
덕원산업 등 지역 기업은 교육에 대한 깊은 신념과 사회적 책임을 담아 학생들의 꿈과 미래에 희망을 더해주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
학교는 이날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선정 기준에 따라 선발된 학생 4명에게 각각 장학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덕원산업 이승복 대표는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발전 기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제이아이엔교육 천희주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키워 행복한 미래를 건설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신울산물류 오형섭 대표는 “작은 손길이지만 꼭 필요한 학생에게 전달되어 지역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찰 지장정사(주지 현우 스님)는 지난 16일 동구 방어진초등학교(교장 윤재술) 학생 20명에게 30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을 선물했다.
지장정사는 올해로 4년째 크리스마스를 맞아 방어진초에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도들은 매달 1만 원씩 학생들을 위한 기부금을 모았다.
선물은 학생들과 보호자가 함께 필요한 방한용품을 직접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주지 현우 스님은 “크리스마스는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시기라 학생들이 보호자와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중구 성신고등학교(교장 김정하) 1·2학년 학생 123명은 최근 중구 일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연탄을 이용한 난방 환경의 장애인 가정과 홀몸노인 가정, 그리고 지역의 노숙인을 위한 쉼터에 총 9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18명의 국제라이온스협회(울산, 양산 지구) 봉사자들도 성신고 학생들의 사랑의 연탄나눔 소식을 듣고 찾아와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김정하 교장은“직접 연탄을 옮기고, 한 장, 한 장 쌓여가는 과정을 보며, 이웃사랑, 봉사, 협동의 정신을 몸소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남구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하해용)은 최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장학금 600여 만 원을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 30명에게 전달했다.
올해 초부터 30여 명의 교직원들은 매월 어려운 환경 속 학업과 꿈을 이어나가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하해용 교장은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러한 나눔이 앞으로도 지속되어 학교 공동체가 더욱 단단히 결속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