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초등학교(교장 이혜규)는 지난 17일 제25회 전국 아름다운학교 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아름다운학교 대상 공모전은 교육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지속가능한 학교 경영과 환경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신정초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학생들의 기후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풀잎 프로그램’과 ‘꽃잎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학교는 교내에 옥상정원, 텃밭, 수경재배장, 꿀벌 교육체험장 등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직접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기후위기·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러한 신정초의 노력은 이번 공모전에서 기후위기·생태환경교육 활성화 분야에서 성과로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17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정초 이혜규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신정초는 지난 2021년부터 교육청 지정 생태환경교육 연구학교와 탄소중립 시범학교, 플라스틱 자원순환 선도학교, 자원순환교육 실천학교 등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생태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이혜규 교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한 우리 아이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으로 생태시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