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울산교육연구정보원(원장 송명숙)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는 2일 박상진홀에서 울산교육과정연구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울산교육과정연구회 설명회’를 열었다.

‘울산교육과정연구회’는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이하 ‘센터’)가 올해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울산교육과정 총론을 기반으로 한 현장 연구와 학교자율시간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 중심의 연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센터는 지난 2월 모집 공고를 거쳐 연구회 회원 30명을 선발했다. 연구회 회원은 초등 2팀, 중등 2팀, 고등 1팀 등 총 5개 팀으로 나눠 활동한다.

각 팀은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 중심의 공공성 연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교육과정 연구, 진로 연계 교육과 학교자율시간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구 방향과 체계적인 연구 방법, 계획서와 보고서 작성법 등을 안내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연구 활동을 위한 상담 활동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학교 교사는 “이번 연구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환경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른 선생님들과 활발한 교류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오는 10월에는 울산교육과정 연구 보고회 성과 공유회를 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