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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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 135주년 세계노동절 성명서 ] 노동자가 행복해야 합니다
- 작성자 김봉출
- 작성일\ 2025-05-01 1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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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봉출
5월의 첫째 날은 세계 노동자의 날입니다.
노동절은 1886년 미국 시카고의 노동자들과 가족들이 장시간 노동에 대항해‘8시간 노동’을 외치며 거리로 나선 것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
노동절 제정 이후 135년, 수많은 노동자의 연대와 투쟁, 그리고 희생으로 노동자의 권리가 향상되고 일하는 환경과 임금 수준이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함께 손잡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산업재해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으며, 장시간 노동의 꼬리표는 아직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고용, 임금 격차, 성차별 등도 여전한 현실입니다.
행복하게 일하는 노동자가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도 행복해집니다. 더 나은 노동환경을 마련하는 일은 미래의 노동자인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사회 구조적 불평등이나 차별이 일상의 불평등이나 차별로 이어지지 않게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이 보장되길 바랍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도 노동인권교육을 더욱 강화해 아이들이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배우고,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면서 사회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일하는 모습은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노동자이자, 노동자의 가족입니다. 일하는 청소년도, 학교 노동자도, 교사도, 공무원도 모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일터 곳곳에서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노동자 여러분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5. 5. 1.
울산광역시교육감 천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