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지난 2일 유치원 계약제 교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계약제 교원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아동학대 예방과 장애인식 개선으로 유치원 교원의 전문성과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더욱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유치원 지원 교사, 보결 지원 교사, 돌봄플러스 강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신고 의무자 교육’,‘장애인식 개선과 통합교육’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서는 ‘우리 아이를 지키는 힘!’을 주제로 아동학대의 개념과 예방의 중요성, 신고 의무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함께 자라는 통합교실, 모두가 행복한 유치원’이라는 주제로 장애 인식 개선과 유치원 단계 통합교육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강의에는 울산광역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류경민 강사와 울산광역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김정규 장학사가 참여해 현장 교사들의 실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연수로 유치원 계약제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대응능력을 강화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유치원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돌봄 환경 조성은 우리 교육의 출발점이다. 유치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함께 모두가 존중받는 통합교육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며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대응으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유아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