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교장 장인권)는 최근 올해 두 번째 ‘치유(힐링) 공연(버스킹)’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학생자치회에서 기획부터 공연자 모집, 예행연습, 무대 연출과 사회 진행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했다.

공연은 노래, 밴드, 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무대에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안에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서 더욱 소중했다”라고 말했다.

장인권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무대라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예술로 서로를 응원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우리 학교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울산미용예술고 ‘치유(힐링) 공연(버스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 그리고 공동체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울산미용예술고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