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울산서여자중학교(교장 진혜윤)는 최근 ‘우리 동네, 나의 꿈을 잇다: 지역 가치로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우리 동네 사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지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마을과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마을 속 좋아하는 장소, 보존이 필요한 장소, 맛집, 직업 관련 공간 등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지도로 간단하게 표현하고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마을 직업인과 인물들을 만나 질문하는 활동을 하며 그들의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웠다.

진혜윤 교장은 “교육은 학교를 넘어 실제적인 삶의 공간인 마을로 확장돼야 한다”라며 “이번 활동으로 학교와 지역이 연대하는 교육 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의 애향심과 진로 역량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