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양사초등학교(교장 박희덕)는 지난 11일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 문화예술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1학기 동안 진행된 학년별 연구(프로젝트) 수업과 학생 예술동아리 활동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전통 공예, 전사지 공예, 멋 글씨(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인과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학년별 연구(프로젝트) 수업의 성과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나눔회와 지역예술 체험 공간(부스), 학생 예술동아리 체험,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학생회와 방송부 주관으로 강당에서 학생 예술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오카리나, 태권도 시범, 마술, 케이팝(K-POP) 댄스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희덕 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 주도의 배움과 나눔이 살아 숨 쉬는 학교 문화를 실현하고, 향후 예술교육이 진로교육과 연계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