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재근)와 울주군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교장 장인권)는 지난 12일 2026학년도 ‘찾아오는 입학설명회’를 운영했다.

두 학교는 각기 다른 교육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진로 정보를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외국어고는 교내 차오름관에서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 6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학교의 교육 이상(비전)과 교육과정, 교육 목표, 학과별 교육과정,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2026학년도 입학 전형 일정과 전형 준비를 위한 내용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외고와 국제고의 장점을 융합한 국제계열 교육과정을 강화해 변화하는 2028년 이후 대입 제도에 적합한 울산외고의 새로운 교육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재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시설을 안내하고 학교생활 경험을 공유하며 예비 신입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울산외고 관계자는 “이번 입학설명회에 보내주신 높은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2026학년도부터는 국제계열 교육과정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한층 더 높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미용예술고는 ‘울산미용예술고와 레벨업! 뷰티버스(BEAUTYVERSE)’라는 주제로, 울산과 양산지역 중학생 42명과 학부모를 초청해 진로 체험 중심의 설명회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트윙클 헤어 꾸미기(스타일링)’, ‘향기나는(퍼퓸) 헤어미스트 만들기’ 등 실습으로 학교의 특성화 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학부모회에서도 별도로 자리를 마련해 특성화고 진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진학을 고민 중인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15일에는 남창중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중(中), 미리가보 고(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취업 희망자 특별전형 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11월 18일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올해 취업 희망자 특별전형에서는 전체 120명 중 108명(90%)을 모집한다.

장인권 교장은 “울산미용예술고는 영남권 유일 미용 특성화 공립고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