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매곡초등학교(교장 이재성)는 지난 18일 강당에서 전교생이 함께하는 ‘2025학년도 1인 1악기 감성 사업(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북구청 교육경비지원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악기 연주로 예술적 감수성과 성취감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1인 1악기 감성 사업(프로젝트)’은 3~6학년 대상으로 추진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매곡초는 오카리나와 우쿨렐레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악기를 배우고 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발표회는 5~6학년 우쿨렐레 연주와 3~4학년 오카리나 연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비행기’, ‘작은 별’, ‘곰 세 마리’ 등 익숙한 곡들부터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 ‘아빠와 크레파스’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5학년 이하진 학생은 “우쿨렐레를 처음 배웠을 땐 손이 잘 움직이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며 점점 재미있어졌고 무대에 서게 돼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이재성 교장은 “학생들이 1학기 동안 악기를 배우며 감수성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예술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