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남산초등학교(교장 조진희)는 지난 21~23일 5~6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남산 드림(DREAM) 매체(미디어)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1학기 동안 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디지털 문해력 교육(14차시) 심화 과정의 하나로 운영됐다. 새롭게 참여한 6학년은 매체(미디어) 기초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디지털 시민교육을 시작으로 사이버폭력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홍보 운동(캠페인)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촬영, 편집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역량을 길렀다.

또한, 줄거리판(스토리보드)을 구상하고, 카메라 촬영 기법과 배경음악 삽입, 자막 편집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단순히 영상을 소비하는 데서 벗어나 창의적 생산자로서 역할을 배웠다.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영상 속 나의 목소리로 친구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진희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정보기술과 체험 중심 교육으로 미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