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월평초등학교(교장 신동달) 6학년 23명은 지난 22일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에 새 활용(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직접 만든 도어벨 23개를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2025 학교 연계형 봉사활동’의 하나로, 교과 수업과 연계해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새 활용은 폐기물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디자인과 창의력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유스 소셜 에코브이(Youth×Social Eco.v)’ 프로그램과 연계해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부터 받은 양말목 재료를 활용해 도어벨을 제작했다.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은 일상 속 자원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배우고, 손으로 만든 물건이 이웃과 연결되는 소중한 경험을 체험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학생 대표로 신준희, 박강민 학생이 참여했으며, 제작된 도어벨은 굿네이버스 울산지부를 거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된다.

신동달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이웃과 나누는 경험은 교육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