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울산애니원고등학교(교장 최영숙)는 최근 교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재능기부 진로 체험활동 ‘2025 울산 시민들이 그리는 꿀잼 도시 울산’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울산의 도시 이미지 개선과 시민 참여형 도시 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공공예술 사업으로 언론사 ‘뉴스1 울산’이 주관했다.

울산애니원고는 문화콘텐츠 관련 특성화고로 창의성과 예술적 역량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도자기 타일에 울산 시민들이 상상하는 도시의 미래상,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 자연환경, 희망의 메시지 등 각자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반영된 밑그림을 직접 그렸다.

완성된 타일은 울산 도심이나 외곽의 공공기관, 공공시설 등에 설치돼 도시미관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영숙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손끝에서 울산의 미래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었다”라며 “전교생이 함께한 이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자부심으로,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울림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