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여천초등학교(교장 김효진)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와이파이(WHY? 파악하고 이해하며 꿈을 찾아요) 진로 체험 축제’를 운영했다.

2025년 초등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로 선정된 여천초는 ‘질문 싹(S.A.C) 틔우는 질문하는 학교’를 주제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질문 싹 다모임’에서 체험하고 싶은 진로 직업을 사전 조사했고, 여천초는 체육관과 특별 교실 등 교내 13개 공간에 체험 공간(부스)을 설치해 안전한 환경에서 체험이 이뤄지도록 준비했다.

진로 체험은 남구진로직업센터와 연계해 3D펜 전문가, 로봇공학자,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자, 목공예가, 천연화장품 조제사, 가죽 디자이너 등 총 13개 분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 체험 공간(부스)을 이동하며 자신이 만든 질문을 중심으로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 활동을 체험하고 이해를 넓혔다. 또한, 자체 제작한 환경보호 장바구니에 자신의 질문을 적고, 체험 결과물을 가져갔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진로에 관심이 같은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진로 체험을 해서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김효진 교장은 “이번 행사는 질문의 싹을 틔우고 즐겁게 진로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미래를 위해 질문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