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약사가온유치원(원장 임옥경)은 기후 위기 대응 생태전환교육의 하나로 전 유아와 교직원이 ‘천 수건 사용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천 수건 사용하기’는 핸드타월 대신 개인 수건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이다.

유아들은 하루에 한 개씩 본인 전용 수건을 사용하고 있으며, 위생과 안전을 고려해 각 수건에는 고유 번호를 부여했다. 이런 활동으로 유아들은 자연스럽게 자원 절약과 위생 습관을 함께 익히고 있다.

또한, 약사가온유치원은 매달 환경 교육, 교실 내 분리수거함 설치, ‘잔반 없는 날’ 운영 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임옥경 원장은 “기본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유아기부터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