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하해용)는 지난 22일 1~2학년을 대상으로 누리소통망(SNS) 마케팅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2026년 신설 예정인 ‘누리소통망(SNS) 마케팅과’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디지털 판촉(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체험학습은 세계문화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유리병 정원(테라리움)을 제작하는 활동과, 이를 주제로 짧은 영상(숏폼)을 기획, 촬영, 편집하는 실습으로 구성됐다.

활동은 남구 문화출장소와 북구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지역문화를 반영한 유리병 정원(테라리움)을 완성하고, 이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제작하며 실전형 마케팅 과정을 경험했다.

울산여자상업고는 ‘누리소통망(SNS) 마케팅과’ 신설을 앞두고 실무 중심 교육과정 구성, 전공 동아리 활성화, 산학 연계, 전공 중심 취업 지원 방을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하해용 교장은 “이번 활동은 신설 예정인 ‘누리소통망(SNS) 마케팅과’의 교육 방향을 학생들이 체험으로 먼저 경험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며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의 표현력과 마케팅 감각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