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약수초등학교(교장 박미향)는 최근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여름철 안전 실천 운동(캠페인) ‘여름을 부탁해!’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안전 실천형 제작물(콘텐츠) 공모전으로,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 주도의 안전 문화를 학교 안팎으로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학생자치회는 여름철 안전 수칙을 시각적으로 안내한 포스터를 제작해 학급과 복도에 게시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이 돼 직접 안전 수칙을 실천하고 소개하는 짧은 영상(숏폼)을 제작해 학교 누리집에 올렸다.

공모된 작품들은 학년별 심사를 거쳐 총 6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선정된 작품은 전교 아침 방송에서 시상과 함께 소개됐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이수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영상을 찍으며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혔다”라며 “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미향 교장은 “이번 행사는 안전교육의 형식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치활동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