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현미)은 지난 19일 대공연장 소원홀에서 ‘제2회 부·울·경 4개 시도 청소년 교류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 울산, 경남, 경북 지역 교육청 소속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 300여 명이 참여해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다.

1부 공연에서는 부산 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와 경북 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개선행진곡’, ‘누에보 탱고’ 등 6곡을 연주했고, 2부에서는 경남 해봄학생윈드오케스트라와 울산 학생오케스트라가 ‘단존 2번’, ‘아리랑 환상곡’ 등 6곡을 연주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부·울·경 청소년 연합 오케스트라가 리처드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오케스트라 메들리’를 연주하며 마무리를 장식했다.

연주를 통해 단원들은 지역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김현미 관장은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연주를 넘어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하고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울산 학생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정기연주회, 겨울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청소년 문화예술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