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매곡초등학교(교장 이재성)와 남구 울산중앙초등학교(교장 최애옥)는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곡초는 교육복지 대상 학생과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영역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맛!있GO! 만들GO!’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주 화, 수, 목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총 6회 진행된다. 도담 교실과 실과실습실에서 수업이 이뤄지며, 열쇠고리 만들기, 꽃다발 만들기, 쿠키 만들기,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어항 꾸미기 등 6개의 체험활동이 포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북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와 연계해 분야별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외부 중식과 간식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울산중앙초는 ‘힐링 쿨링 썸머 아트(Summer Art)’ 프로그램을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9회 운영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교육복지실에서 진행되며, 여름방학 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자의 정서적, 심리적 돌봄 기능도 수행한다.

프로그램은 배경막 그림(백드롭 패인팅), 양말목 물병 가방 만들기, 천연 모기기피제 만들기, 나만의 유리컵 만들기, 이오난사 소라 화분 만들기, 고양이 자석 채색하기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학생들은 손끝의 감각을 활용한 창작 중심 프로그램으로 또래 간 친밀감을 높이고 재능을 계발할 기회를 가졌다.

최애옥 울산중앙초 교장은 “학생들이 손끝으로 체험하고 마음으로 기억하는 활동으로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온몸으로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