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약수초등학교(교장 박미향)는 지난 7~8일까지 4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질문이 자라는 디지털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역량 강화 선도학교’와 ‘질문이 있는 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질문과 호기심을 중심으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탐구와 표현 활동으로 구성됐다.

사전 수요 조사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모아 기초 코딩 명령어를 익히는 문제 해결 활동과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주제 탐색, 응용 체험, 개인과 팀 단위의 디지털 표현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교 내 디지털 교육과 창의적 수업 운영 경험이 풍부한 교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학생의 학습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이는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 질문 기반 사고력 신장, 디지털 창의력 향상이라는 약수초의 세 가지 교육 목표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박미향 교장은 “이번 캠프는 약수초의 역량 있는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학생과 함께 만들어간 디지털 교육의 현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공동체와 함께 아이들의 질문이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지식으로 확장되고, 살아 있는 배움으로 연결되는 약수초만의 교육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