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울산중앙중학교(교장 이기영) 스포츠클럽 농구동아리 학생들이 ‘제3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농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등록된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의 혼합팀 참가를 허용한 대회로 울산중앙중은 일반학생들로만 구성된 팀으로 참가해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학교체육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25일 경북 상주에서 열렸으며, 남중부에서는 전국 10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울산중앙중은 제주동중학교에 32 대 27, 광주 문화중학교를 38 대 32로 이기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나, 본선에서 경기 안산해양중학교에 27 대 48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중앙중 농구동아리 학생들은 학교스포츠클럽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학생들에게 협력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에게 학교 체육 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기영 교장은 “이번 성과는 일반 학생들로만 구성된 팀으로 출전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활동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건강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