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송고등학교(교장 이필재)는 8월 28일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사랑, 책임, 존중 조형물’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관리자, 교사 대표, 학생회 임원단이 참석해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대송고는 지난 7월 교육공동체 활동에서 ‘함께 걸어 좋은 길, 따뜻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핵심 가치 3가지를 선정했으며 사랑, 책임, 존중을 공동체 약속으로 정했다.

이후 공동체 약속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벽면 녹화 조형물이 제작됐다.

이필재 교장은 “이번 조형물 설치는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실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대송고는 학부모회 운영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스마트한 학부모 동아리’, ‘학생 연계 학부모 줍깅 동아리’, ‘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 등으로 학부모 역시 학교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