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학교소식
초등학교 남외초, “문화유산의 소중함 체험으로 배워요”
- 작성자 이은형
- 작성일 2025-09-05 08:51:33
- 조회수 165
- 작성자 이은형
울산 중구 남외초등학교(교장 차용헌)는 최근에 2학년을 대상으로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울산교육발전특구 울산아이꿈터 학생 체험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이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를 이해하고, 지역 문화 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고자 마련됐다.
울주군 언양읍 대곡천 일원의 반구천의 암각화는 고래, 사슴,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을 새겨 넣어 선사시대 인류의 생활을 보여주는 유산이다.
지난 7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학생들은 먼저 반구천의 암각화 관련 영상 시청과 설명을 들으며 역사적 의미를 배웠다. 이후 점토로 암각화 속 동물 형상을 만들고, 암각화 문양을 활용해 티셔츠와 돌멩이에 염색 펜으로 그림을 그리며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학교 복도에 전시돼 학부모와 친구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염색한 티셔츠는 학급 활동과 놀이 체육 시간에 활용됐다.
활동에 참여한 2학년 배준재 학생은 “돌멩이에 고래를 그려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라며 “나중에 진짜 반구대에도 꼭 가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담당한 교사는 “반구천의 암각화는 학생들에게 역사와 문화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살아 있는 유산임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놀이와 체험 중심 교육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첨부파일
9. 남외초, “문화유산의 소중함 체험으로 배워요” (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