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강남초등학교(교장 민복수) 학부모회는 오는 26일까지 학부모회실에서 ‘쉽게 만드는 제과제빵(베이킹)’ 강좌를 매주 수~금요일 오전에 2시간씩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티그레, 소시지휘낭시에, 콘치즈스콘, 초코머핀’ 등 9가지 제과제빵 조리법(레시피)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10일 열린 첫 강좌에서 학부모들은 학부모 강사의 지도로 ‘헤이즐넛 모카 마들렌’ 조리법을 직접 배우고 만들었다.

첫 수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이런 강좌를 운영해 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집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빵을 내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민복수 교장은 “학부모회가 자체 강사를 활용해 학부모에게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