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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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병영초, 반려동물 교감 프로그램으로 학생 정서 지원
- 작성자 고나경
- 작성일 2025-09-16 17:41:39
- 조회수 90
- 작성자 고나경
울산 중구 병영초등학교(교장 전인식)는 16일 5학년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울산 반려동물문화센터(애니언파크)에서 ‘함께라서 괜찮아, 마음 토닥토닥 애니멀리아(Animal-ia)’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맞춤통합지원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사)꿈빛소금이 후원하고 울산 반려동물문화센터가 지원했다.
‘애니멀리아’ 프로그램은 지난 1학기 5학년 학생들의 관계 형성 어려움을 돕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운영된 ‘내 마음 알기’ 학급 개입 활동의 심화 과정이다.
교실에서 다진 정서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생명과 직접적으로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책임감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의사, 동물매개치료사 등 관련 직업을 탐색하고, 유기견과 직접 교감했다.
약한 존재를 보호하고 돌보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며, 조건 없는 교감 속에서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형성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효과를 얻었다.
신상현 5학년 부장교사는 “지난 학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보듬는 법을 배웠다면, 이번 체험은 그 따뜻한 마음을 모든 생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식 교장은 “동물과의 교감으로 얻은 정서적 안정감이 친구와 가족 관계로 확장돼 건강한 학급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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