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천상중학교(교장 강호중)는 지난 12~13일 울산학생교육원에서 ‘지도력(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자율성과 지도력을 키우고 책임감과 협업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됐으며, 학생자치회 임원과 각 반 반장, 부반장 등 학생 23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3학년부와 학생부 지도교사들은 안전과 진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첫날에는 생활 안전교육과 일정 안내로 시작해 학생 자치 프로그램과 교육원 활동이 진행됐다. 저녁에는 조별 요리 경연대회와 장기 자랑이 열려 학생들은 협동심을 키우고,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13일 오전에는 학생교육원 내 모험 활동이 진행됐으며, 이후 캠프 활동에서 느낀 점을 소감문으로 작성해 각자의 성장을 되짚어봤다.

강호중 교장은 “이번 활동은 우리 학생들이 어떤 지도자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학생들이 캠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시야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천상중은 앞으로도 학생자치회 중심의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