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교장 최우식)는 17일 체육관에서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온산읍 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날려라 드론을, 펼쳐라 내 꿈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한 울산형 직업계고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드론 교육으로 미래 기술 역량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2023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활동은 울산기술공업고 교사 4명과 학생 5명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학생들은 평소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서 익힌 드론 조종과 조립 기술을 아동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드론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에는 드론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선생님과 형들이 친절하게 알려줘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지도한 류형선 교사는 “드론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와 배운 것을 나누고 성장하는 계기를, 아동들에게는 새로운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기술공업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이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