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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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특수학교 대현고, 미래 교육 기술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한다
- 작성자 장성민
- 작성일 2025-09-18 16:22:48
- 조회수 74
- 작성자 장성민
울산 남구 대현고등학교(교장 조혜영)는 최근 울산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물리적(피지컬) 인공지능 융합 끝장 개발 대회(해커톤)’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화형 교실(인터랙티브 클래스룸):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학교’를 주제로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물리적 컴퓨터 기술을 융합해 학교생활 속 문제를 탐구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울산가온고 등 울산지역 13개 학교, 학생 82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2~3명씩 한 팀을 구성해 협업과 창의적인 생각(아이디어)으로 각자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 12일 사전교육에서 학생들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응용프로그램 연동 도구(API) 활용, 소형 프로그래밍 기판(라즈베리파이 피코) 기초, 무선통신 기반 자료 수집, 제어 방법 등을 익혔다.
13일에는 학교생활 속 불편을 주제로 토론하며 생각을 구체화했고, 제작 과정에서 협력과 문제 해결의 성과를 거뒀다. 팀별 발표 시간에는 작품을 포스터 판(패널)으로 정리해 전시하고, 직접 시연해 공유했다.
올해는 경로 탐색 기법(D·Lite 알고리즘)을 활용한 화재 시 안전한 대피로를 찾아주는 비상구 안내 시스템, 지문 인식을 활용한 자동 우산 대여 서비스,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교복 착용 여부 확인 시스템, 인공지능 영상 요약 누리집 등이 주목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론 학습을 넘어 인공지능과 물리적 컴퓨터 활동을 결합해 생각이 현실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라며 “팀원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하고, 나만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큰 의미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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