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울산경의고등학교(교장 김진수)는 지난 14일 담임교사 추천을 받은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주제 탐구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대입 준비에 필요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역량을 높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기 주도 탐구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생기부 분석, 탐구 주제 선정, 탐구 보고서 작성법, 전략적 독서법, 진로 로드맵 수립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총 6시간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의학, 공학, 교육,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진로 희망에 맞는 탐구 주제를 모색했다. 또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실습을 진행하며 진로와 연계된 탐구 활동을 직접 설계했다.

특히 탐구 보고서 작성과 독서 전략 설계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한층 높였다.

캠프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생기부 관리와 탐구 방향 설정 등을 깊이 배우고 이해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캠프를 주관한 진로 진학 상담교사는 “이번 캠프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자기 주도 탐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교사들도 학생들의 활동과 성과를 바탕으로 생기부를 더욱 충실하게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경의고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대입 준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