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약수초등학교(교장 박미향)는 18일 지능형 과학실에서 ‘학부모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 운영의 하나로, 학부모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강화해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자녀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약수초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습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학부모들은 먼저 디자인 도구인 캔바(Canva)의 활용 기초를 배우고 카드와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가정에서도 학습 자료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체득했다.

이어진 생성형 인공지능의 개념과 특징, 안전한 활용법,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으로 자녀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디지털 역량을 키웠다.

이번 연수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교육공동체로 성장하고 올해 중산동 신축 교사로 이전한 약수초가 빠르게 안정적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학부모들은 자녀 학습을 지원하는 방법을 배우고 교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며, 학교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로 자녀가 어떤 방식으로 배우고 있는지 이해가 깊어졌고, 가정에서도 학습을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박미향 교장은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은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할 때 실현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적의 학습환경을 지원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