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방어진초등학교(교장 윤재술) 씨름부가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삼척시 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4~20일까지 삼척체육관에서 열리며, 초등부는 지난 14~15일 진행됐다.

용사급(60kg 이하)에 출전한 6학년 이윤 선수는 8강에서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경북 호서남초의 김매튜 선수를 꺾고, 준결승에서 원통초 김은찬 선수를 가볍게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문창초 하태호 선수에게 첫째 판을 내줬으나, 남은 두 판을 모두 잡채기로 따내며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청장급(50kg 이하)에 출전한 5학년 임예립 선수는 8강에서 원통초 송서후 선수를 들배지기로 제압해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경기도 광주초 박유진 선수에게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윤 선수는 “최선을 다해 지도해 주시는 감독님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교장선생님과 학교 선생님, 늘 뒤에서 응원해 주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