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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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미포초, 학생들이 가꾸는 ‘생태숲’ 문 열다
- 작성자 김순희
- 작성일 2025-09-18 17:10:53
- 조회수 206
- 작성자 김순희
울산 동구 미포초등학교(교장 김육현) 지난 17일 운동장에서 ‘2025 학교 생태숲 조성 사업’ 완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세계적(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와 사회적 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협력해 울산에서는 최초로 완공됐다.
생태숲은 운동장 옆 약 150㎡(약 75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멸종위기 식물을 포함해 좀작살나무, 흑산도비비추 등 30여 종의 다채로운 자생식물이 심어졌다.
또한 관찰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생태 탐방로와 학습용 팻말, 곤충들의 집이 되어주는 곤충 호텔, 나무껍질의 질감을 보는 수피관찰대, 표고목 등 다양한 체험형 생태 시설이 함께 조성됐다.
이날 완공식에는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봉사단과 트리플래닛, ‘미포 생태숲 지킴이(가드너스)’ 학생들이 참여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의 가치를 나눴다.
앞으로 미포초는 매년 5학년으로 구성되는 ‘미포 생태숲 지킴이’를 중심으로 숲을 관리하고 가꿔 나갈 계획이며, 학생들은 생명 존중과 책임감을 배우는 실천적 생태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조성된 생태숲은 인근 학교와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돼 환경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육현 교장은 “우리 학교 생태숲은 ‘초록빛 꿈 놀이터’로서,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삶의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터전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 교육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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