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청량초등학교(교장 유혜정)는 지난 20일 1~3학년 학생과 학부모 16팀을 대상으로 ‘모두가 모여 함께하는 창의 수학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와 학생이 함께 창의적인 수학 활동을 하며 수학적 사고력과 가족 간 유대를 동시에 높이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나만의 소망 통컵(머그컵) 만들기, 휘는(플렉시블) 퍼즐 공 만들기, 골드버그(Goldberg) 장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학 원리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직접 손으로 물건을 만들며 수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혔고, 부모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유대감을 함께 느꼈다.

특히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활동에서는 가족이 힘을 합쳐 하나의 움직임을 완성하며 협동의 가치와 도전 정신을 배웠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학부모에게는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 또한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도우미로 참여해 저학년과 고학년 간의 긍정적인 협력도 이뤄졌다.

유혜정 교장은 “앞으로도 즐겁고 의미 있는 창의 수학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이 수학을 생활 속에서 흥미롭게 경험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