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현대고등학교(교장 김태형) 스포츠클럽 학생들이 ‘2025년 울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남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교육청이 주최하고 울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진행돼, 21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결승전이 열렸다.

현대고는 예선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 남창고를 1 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무룡고와 치열한 접전 끝에 0 대 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극적으로 7 대 6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학년 주장 손민재 선수는 우승 트로피를, 2학년 부주장 양정우 선수는 우승 메달을 천창수 교육감에게서 직접 받았다.

이준건 지도교사는 “그동안 땀 흘려 노력한 결과가 우승이라는 열매로 돌아와 기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무척 대견스럽다”라고 말했다.